서유럽여행 6일차 스위스 인터라켄/융프라우 와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6일차(인터라켄~융프라우~밀라노)
산악열차를 타고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3,454m)' 등정
알프스에서 가장 긴 알레치 빙하,
다양한 얼음조각이 있는 얼음궁전,
스핑크스전망대관람,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성당,
스칼라좌극장,
빅토리오 엠마뉴엘레 2세 겔러리아 외부관광
스위스
수도:베른
환율: 1스위스프랑=1187.24원(2015)
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인구: 8,061,516명(2014)
면적: 41,277km2
종교: 로마카톨릭 42% 개신교 35% 이슬람교
종족: 독일계 65% 프랑스계 18% 이탈리아계
인터라켄 동역..이곳에서 7시 05분 기차를 타고 갑니다
라우터부르넨 역 앞에 있는 쇼핑센터
융프라우까지는 열차를 2번 갈아 타야 하는데 약 1시간 소요된다고 하네요
요금은 1인 125프랑(1프랑 한화 1,248원)이라 하는 꽤 비싸더군요
융프라우 철도 기념여권과 열차 티켓
유럽의 지붕 'TOP OF EUROPE'
융프라우
최고 높이는 4,158m로써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아름다우며
북동쪽으로는 묀히와 아이거, 남동쪽에는 알레치 빙하, 남쪽에는 알레치호른,
더 멀리에는 몬테로사산이 있다네요
'융프라우요흐'란 '처녀'라는 뜻이며 인터라켄의 아우구스티누스 수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명명되었다죠
1년내내 겨울인 곳으로 방한/방풍복을 준비해야 한답니다
참고로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은 몽블랑으로 4,708m라네요
3,454m 저곳까지 기차가 갑니다
라우터부르넨 역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로 향하는 산악열차 출발역
일찍 출발하는 관계로 아침식사로 준 밀박스(빵과 음료수,과일) 하나씩 들고...
인솔자 이은미씨와...
이제 출발~~~
풍경화가 같은 폭포마을 라우넨브루넨
대문호 괴테가 시의 영감을 받은 슈타우바흐 폭포가 흘러내리기로 유명한데
지금은 동절기라 흐르지 않나 봅니다(오른쪽 절벽위)
열차를 타고 전원같은 스위스 마을 구경하며 갑니다
만년설과 빙하랍니다
서서히 차창밖으로 융프라우가 위용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산이 그 유명한 아이거 북벽(3970m)이라네요
환승역인 클라이네 샤이텍역이 나옵니다
두번째 갈아 타는 기차역 화장실 남자 소변기 ㅋㅋ
산악열차 레일
검표원 아가씨..기차를 갈아 탈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나 표에 구멍을 뚫어 주고 갑니다
융프라우까지는 터널로 올라 가는데 중간에 두번 내려 전망대를 들립니다
이 두 역이 정차역입니다
빙하
이 아돌프 구에르 첼러분이 100여년전에 산악열차를 구상하고 개척했다죠
1896년에 착공, 1898년 터널의 암벽폭파, 1899년 아돌프 구에르 첼러 폐렴으로 사망,
후손들이 공사를 계속..1912년 종착역인 융프라우요흐까지 관통..
이탈리아 인부들이 뚫었다네요
그 당시는 장비도 열악하고 기술도 없었을텐데 암벽을 뚫고 터널에 열차를...존경스럽네요
드뎌 유럽에서 가장 높은 철도역인 융프라우 요흐역에 도착
스위스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단 27초만에 스핑크스전망대까지 옮겨다 준다
고산증세가 있으니 빨리 가지 말라고 하면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가이드를 따라가고...
얼음궁전
1930년대 빙하 밑 30m에 만들어진 얼음궁전은 대부분이 1년에 최고 15cm씩 움직인다네요
얼음궁전의 조각들
드뎌 밖으로 나갑니다
정말 좋은 날씨에 환상적입니다
3,454m 융프라우 전망대
왼쪽 산이 실제 융프라우 산(4,158m)(젊은 처녀라는 뜻)이고 오른쪽은 스핑크스전망대
만년설과 지평선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고산증이 있다고 뛰지 말라 했건만 얼마나 좋으면...ㅎㅎ
하긴 좋은 날씨에 아름다운 설경이 환상이 더라구요
지금까지 살면서 3,000m 이상의 고봉을 언제 밟아 봤겠어요ㅎ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협곡에 빙하와 만년설
정상 기념품 매장
또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핑크스 전망대로 올라 옵니다
그러니 융프라우 요흐(4,158m)가 지척입니다
스핑크스 전망대 테라스(3,571m)
1931년 연구소가 완공되고 1950년 천문관측 돔을 전망대에 설치하고
지금의 전망대는 1996년에 준공되었다네요
알레치 빙하
3월의 설경
정상 등반대인지 스키를 타는 사람인지 한무리의 사람이 보여 찍어 봅니다
기념품 매장
매점
이 곳에서 먹는 신라면 맛이 일품이라 하여 팔고 있었고 가이드가 권해
가격을 물어 봤더니 신라면이 7.1유로(1유로 1,500원)이고 뜨거운 물만 부어 주는데
3.9유로라 하여 준비해간 컵라면에 물만 부어 먹었네요
메뉴에 신라면이 보입니다
(스위스는 화폐가 스위스프랑하고 유로를 겸용하더군요)
저희는 육개장 사발면을 먹었는데 정말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고산지대에서 먹어서인지 고산증이 약간 있어서인지 국물까지 환타스틱하더군요
먹어본 자만이 알 수 있는 맛...
세상에서 가장 높은 우체통이라는데 엽서를 보낼 생각을 못했네요
이제 하산할 기차를 기다립니다
열차운행시간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 갑니다
스키어들이 보입니다
또 환승역에서 갈아타고 반대쪽으로 하산합니다
클라이네 샤이텍역 입니다
환상적인 스키장입니다
산아래 환승역
인터라켄으로 가 소꼬리 곰탕으로 점심을 먹고 밀라노로 출발
이동중에 본 옥색깔의 브린져호수(반대쪽 툰호수와 함께 빙하 호수입니다)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중 고속도로 휴게소
스위스에서 이탈리아로 이동중 110년된 17km의 터널도 지나가고...
4시간정도 버스로 이동후 이태리 마을들이 보이네요...
국경인근 꼬모호수...호수 주위엔 부자들 별장들이 많이 있다죠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 입성입니다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이탈리아를 통일 한 왕)
1877년 완공된 세계 최초의 아케이드로 이탈리아 통일 기념을 위한 대표적인 건물이라네요
유리로 장식된 높은 돔 형식의 천장과 모자이크로 장식된 바닥이 있습니다
아케이드 안에는 명품샵, 레스토랑, 카페가 있습니다
두오모 성당
1386년에 시작하여 500년을 공사해 1851년에 최종 완공한 성당이라죠
이태리에서 2번째로 큰 성당으로 고딕양식의 걸작이자
밀라노의 상징인 두오모는 157개의 뾰죡한 첨탑에는 성경속 사도들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네요
홀 중앙바닥에 있는 소의 상징을 밟고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돌아 움푹 페어 있네요
우리나라 조수미가 공연하였다는 오페라극장 스칼라좌 극장
다빈치 동상
아케이드내에 있는 명품관에서 아이쇼핑도 하고...
중앙 홀 천장
두오모 성당 야경
가장 높은 첨탑에는 황금 성모 마리아상이 있네요
저녁으로 먹은 이태리 마르게리따 피자
숙소로 이동
(허나 밀라노에 패션쇼가 있어 숙소가 부족해 예약한 숙소에서 별관이라고 줬는데
둘이 자라고 침대 4개 있는 방을 주었다...헐...가이드가 미안했는지 다음날 생수 2병씩 선물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