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운장산 (2013. 3. 16)
운장산 (1,126m)
겨울 눈 산행으로 유명한 운장산을 다녀왔다
호남의 알프스라 하기도 하고 정상 조망이 아름답다하여 다녀왔는데
시원한 조망은 물론이고 사면에 산그리메가 아름다웠다
주변에 높은 봉우리가 없어 날씨가 맑을 경우
남으로 지리산 주능선이, 동으로 덕유산줄기가 북으로 대둔산과 서대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저 호남 제일의 조망대라 불린다네요
그런데 난 어디가 무슨 산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다른 산같이 정상에 안내판이 있었음 좋으련만...
운장산은 옛 이름이 구절산이었는데 조선 중기의 학자 구봉 송익필이
서봉아래의 오성대에 은거한 뒤 그의 자인 운장을 따서
운장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네요
이 운장산은 마이산, 구봉산과 더불어 진안지역의 3대 명산으로 불리며
남한의 대표적인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의 서북방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정상에는 상봉, 동봉, 서봉의 3개 봉우리가 거의 비슷한 높이로 있고
서봉아래에 오성대가 있으며 부근에는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가 있다네요
코 스 : 내처사동(독자동)주차장 ~ 활목재 ~ 서봉(칠성대) ~ 상봉(운장대) ~ 동봉(삼장봉) ~ 내처사동주차장
거 리 : 7,2km
시 간 : 4시간 40분 (점심시간과 놀멍 쉬멍포함)
운장산 가는 도중 운일암반일암 계곡에서...
수령 300년 된 소나무
이제 꽃이 필려나 봅니다
운장산 유스호스텔쪽으로 들머리 잡고 갑니다
운장산은 등로마다 산죽이 넘치게 있네요
활목재 근처엔 아직 눈이 남아 있네요
산 곳곳에 아직 눈이 남아 조심조심 산행했네요
드뎌 활목재
동봉, 상봉...동봉이 약간 높아 보이네 ㅋ
서봉
눈 덮힌 겨울에도 장관이겠는데요
하늘정원 벤치네요ㅎㅎ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마지막으로 찍고 출발~~
서봉
정상
운장대에서 바라본 조망들
응달에는 곳곳이 눈이 안녹았네요 해빙기 산행엔 안전이 최고
동봉...이곳이 정상보다 7m 더 높네요
하산길은 중간중간 눈이 덜 녹아 조심조심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었네요
계곡물에 손과 신발을 씻고요
주차장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