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1,436m)
방태산은 사방으로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의 육산이다.
특히 조경동(아침가리골), 적가리골, 대록, 골안골 등 골짜기 풍광이 뛰어나
설악산의 유명 골짜기들 간에는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그중 조경동과 적가리를 꼽을 수 있다.
정상인 주걱봉 서남쪽 아래엔 청정한 자연림 사이로 개인약수가 자리잡고 있다.
톡 쏘는 물맛으로 유명한 개인약수는 1891년 지덕삼(함북인)이 수도생활을 하던 중 발견하였다고 전해진다.
방태산은 여름철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수림과 차가운 계곡물 때문에 계곡 피서지로 적격이고
가을이면 방태산의 비경인 적가리골과 골안골, 용늪골, 개인동계곡은 단풍이 만발한다.
정상에 서면 구룡덕봉(1388), 연석산(1321), 응복산(1156), 가칠봉(1240)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대형 암반과 폭포(이폭포와 저폭포), 그리고 소 등은 설악산 가야동계곡과 견줄 만한 뛰어난 풍광을 지녔다.
맑디 맑은 내린천이 동남녘의 산자락을 씻어내리는 3둔4가리(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가
소재한 비경의 심산인 방태산은 오랜 세월 세상에 그 모습을 숨겨왔으나
근래에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산꾼들이 드문드문 찾고 있다.
방태산 정상에는 약 2톤 가량의 암석이 있었고 여기에는 수작업으로 정을 꽂아 뚫은 구멍이 있었는데
옛날 그 어느땐가 대홍수가 났을 때 이 곳에다 배를 떠내려가지 않게하기 위해 밧줄을 매달았다고 하여
그 돌을 가르켜 배달은 돌(배달은 石,해발1415.5미터)이라고 부르며,
그 당시를 입증해 주기라도 하듯 방태산 정상에는 지금도 바위틈바구니의 흙이나 모래속에서 조개껍질이 출토되고 있다고 하나
현재는 그 돌은 찾아볼 수 없다.
해발 1천4백 고지에는 눈을 의심케하는 눈부신 대초원이 전개된다.
지당골을 거쳐 적가리골을 내리면 방태산 제일의 계곡풍경을 만나게 된다. (한국의 산하 발췌)
벼르고 벼르던 방태산을 이른 시간 찾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국립 휴양림이 화요일은 정상휴무란다
관리직원에게 사정을 했는데도 안되어서
약 30분 이동 개인약수쪽에서 산행을 하였다
허나 이곳은 산행을 많이 안해서인지 때론 등로가 없어 헤매기 일수 였다
코 스 : 개인약수 주차장~개인약수~능선삼거리~방태산(주억봉)~구룔덕봉~개인약수주차장
거 리 : 11.3m
시 간 : 7시간
한니동 등로 입구에서 찍은 지도
개인약수 찾아 가면 된다고 하지 마을만 알려줘 물어 물어 도착했습니다
요즘 산에 투구꽃이 많이 피어 있네요
개인약수터
철분과 탄산맛이 강한 약수 1병 담아 봅니다
등로를 오르다 보니 도토리가 정말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맘 먹고 줄을려면 몇 가마는 주을 것 같습니다
금이 같이 왔으면 발길이 안떨어졌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이제 이 곳도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능선 삼거리
방태산 정상쪽
개인 약수 쪽 계곡
깃대봉
가을빛이 완연한 주억봉가는 능선
걸어 온 능선
정상에서 개인약수쪽으로 내려 가는 등로가 있을 것 같아 찾아 봤는데 못 찾겠더라구요
그래 가다 보면 나오겠지 하며 간게 구룡덕봉까지 갔습니다
구룡덕봉
주억봉
개인약수골
저 멀리 뵈는 오대산, 계방산
제일 뒤에 보이는 설악산 능선
설악산을 좀 땡겨 봅니다
구룡덕봉에서도 개인약수 내려 가는 이정표가 안보여 방향이 비슷한 이 곳 쉼터쪽으로 걸음을 옮겨 봅니다
하산 중간중간 등산로가 없어져 헤매이며 내려 옵니다
이 곳에서 알탕을...시원합니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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