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2021 지리산 천왕봉 설경(2021.12.20)

은금의 2021. 12. 23. 10:34

예전부터 지리산 설경 산행을 소원했는데

마침 2일전 눈소식이 있어 아내와 다녀오다

인천에서 새벽 2시에 기상해 양치하고 김밥집을 들리고

휴게소도 들리지 않고 3시간40분여를 달려 함양 백무동 탐방센터에 도착해

7시에 산행을 시작하다

 

천왕봉(1,915m)

코스 :백무동 ~ 하동바위 ~ 소지봉 ~ 장터목대피소 ~ 천왕봉 (왕복)

거리 : 7.5km(왕복 15km)

시간 : 11시간 (눈길이라 아이젠 착용으로 시간이 많이 초과했고

         대피소에서 식사와 커티타임(50분)/ 사진촬영으로 시간이ㅎㅎ)

 

눈이 많이 오지를 않아 중턱이하는 그저그랬고 1600고지 이상부터 눈꽃과 설경이 멋있었다ㅎ

 

 

 

7시에 끝없는  3km의 돌계단을 올라 소지봉도착

 

 

지리산 하봉설경(써리봉?)

 

 

아름다운 눈천지 뷰디풀~~~

 

 

 

 

 

 

 

 

 

끝없는 설경에 감탄하며 힘들게 오르다

 

 

 

 

연하봉/세석봉 방향 능선

 

 

멋진 눈꽃세상ㅎㅎ

 

드뎌 장터목대피소 도착 4시간 30분 소요

 

준비해간 라면과 만두, 밥을 넣고 끓여 맛나게 먹고...

 

 

천왕봉을 향해 등산시작, 동절기는 오후 3시부터 입산통제

 

장터목대피소

 

능선길이 너무 아름다워 파노라마로

 

 

 

제석봉

 

 

제석봉에서 천왕봉까지 1.1km

 

구름덮힌 천왕봉능선

 

 

제석봉

 

갑자기 구름이 걷힌 천왕봉

 

 

통천문

 

 

 

산아래는 눈이 없네요ㅎ

 

 

 

 

바위에 핀 작은 눈꽃

 

 

 

천왕봉 정상부

 

천왕봉에서 본 눈덮힌 중봉, 하봉쪽 능선

 

 

 

백무동 코스가 중산리코스보다 약 2km는 더 깁니다

 

오후 2시경이라 아무도 없는 천왕봉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아내는 거의 10년만에 천왕봉에 올라온다

 

반대편에서

 

 

 

 

 

아내는 사랑하는 손자와 영상통화중

 

핸드폰 사진이 담지 못하는 설경이 아쉽네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하산중... 파란하늘에 설경이 너무 멋지네여

 

 

하산시간은 3시간 40분 소요 했으나 겨울이라 야간산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모처럼 힘든 산행에 몸은 힘들었지만 눈이 즐거운 산행이었다

금 수고했고 감사해요~~

 

이후 인천으로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