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1,577m)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한라, 지리, 설악, 덕유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5번째 높은 산이다
오대산 자락에 있어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해있고
산세가 설악산 대청봉과 비슷하여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실한 등줄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인근에서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단다
특히 겨울에는 바닷바람과 내륙에서 불어오는 편서풍이 부딪히기 때문에
적설량이 많다 허나 이날은 온도가 올라가 바람은 불지 않았으나
안개로 인해 주변 조망을 감상할 수 없었다
또한 겨울철 손꼽히는 눈꽃 산행지로 알려져서인지 이날도 좋지 않은 일기에도
많은 산객들이 모여 번잡했다
산행코스로는 계방산주차장과 자동차야영장,운두령코스가
대표적인 코스인데 우린 운두령에서 정상갔다가 운두령으로 하산을 했다
자동차야영장으로 하산 할 생각도 했는데 지역 산림청(033-330-4010) 문의 결과
택시나 버스편이 여의치 않다고 하여 그랬는데 많은 분들이 약 5km의
거리를 걸어 가 자동차를 회수하는걸 보았다
운두령은 해발 1,087m로 우리나라에서 만항재 다음으로
차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고도도로란다
코 스 : 운두령 ~ 물푸레나무군락지 ~ 쉼터 ~ 전망대 ~ 계방산 ~ 전망대 ~운두령원점회귀
거 리 : 9,6km
시 간 : 약 7시간 (눈이 깊어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4시간 소요. 점심과 쉬는포함)
다른이들은 4시간이면 되던데 우린 너무 여유를 피웠나 보다
일찍 오신 산객 몇 분이 위 계단에서 내려 오시며 눈이 너무 쌓여 올라갔다가 포기하고
내려온다고 해서 무척 힘든 산행일거라 생각하며 장비착용 후 출발
짙은 운무
빙화
내리막길은 비료부대가 쥑이죠 ㅋㅋ
얼음 코팅된 당단풍
쉼터에서 전망대(1,492봉)로 오르는 긴 깔딱고개 구간
전망대...운무땜에 주위 조망을 전혀 볼 수가 없네여
전망대옆 야광나무
빙화(얼음꽃)
이걸 볼 수 없더라구요 ㅠ
정상가는 길
산돌배나무
정상...많은 산객들로 붐비네요
세갈래 하산 이정표
이웃님 블로그에서 퍼 온 사진(좋은 사진 감사해요)
이런 멋진 조망을 볼 수 없었으니 아쉽네요..담엔 꼭 볼 수 있기를...
자동차 야영장으로 하산길...600m지점에 주목나무군이 있어 다녀 올려다가 일기땜에 포기
정상에서 점심
계방산주차장쪽
이웃 블로그에서 퍼 온 정상 조망
(이런 그림을 원했는데...)
아래 하얀 부분이 전망대...주위는 설악산쪽 능선들
아쉬움을 이웃님 블로그에서 달랜다
우린 운두령쪽으로 하산
다시 전망대에...
다시 빙화를 배경으로
조심합시다
ㅎㅎㅎ
드뎌 다 왔네여
운두령은 여전히 운무가...
운두령을 내려오는 길에 계방산을 보니 날씨가 맑아지고 있네요
이제 다음을 기약하며...
즐건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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