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대암산 (2015. 7. 4)

대암산(1,304m)

 

대암산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북면과 양구군 동면.해안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양구군 대우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 246호인 대암산 대우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며

정상에서 보면 6.25 전쟁 격전지로 알려진

펀치볼(분지모양이 화채그릇 같다 하여 붙혀짐)이 조망되며

199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람사조약의 습지로 등록된 용늪이 있는 곳이다

또한 용늪의 습지 생태계의 훼손방지를 위해 출입제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서 산행을 원하면 인제군청과 양구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야 하는데

하루 50명씩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2달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1인 5,000원의 비용이 든다

현지 주민 해설사가 20명당 1명이 동반하며 해설을 해준다

인제군청 환경보호과 직통 033, 460. 2065 

양구군청 033. 480. 2171

기간: 5.16~10.31

기생꽃, 날개하늘나리,닻꽃,제비동자꽃,조름나물,참매,까막딱따구리,산양,삵 등

멸종위기 동식물 10종을 포함하여 식물 514종, 조류 44종, 포유류 16종, 양서.파충류 15종,

육상곤충 516종, 저서성무척추동물 75종 등 1,180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 풍부지역이다

특히 물이끼,사초,끈끈이주걱 등 습지식물과 한국특산식물인 금강초롱,모데미풀과 남한에서

유일하게 비로용담 등이 분포하고 있다

 

 

3주전 인터넷 예약을 한 후

9시30분까지 마을회관으로 도착하라는 문자를 받고

일행과 이른시각 출발하여 8시경 도착

용늪안내소에서 모두 모여 10시 30분쯤 출발했다

함께 하는 인원이 50여명이라 불편해 점심식사 후

개별 행동해 대암산 정상 등정과 하산을 한 결과 시간을 많이 단축했다

 

코 스 : 용늪안내소 ~ 어주구리 ~ 용늪전망대 ~ 대암산 ~ 용늪안내소

거 리 : 약 14km

시 간 : 4시간(해설사와 함께 하면 5시간에서 6시간 걸린다고 함)

 

 

 

 

 

 

서흥리 마을회관 옆 화단에서...

 

 

마을회관에서 안내자의 신원확인 후 약 6km의 용늪 안내소 이동 

 

 

 

 

 

 

 

출입증

 

 

 

해설사의 인도 아래 출발합니다

 

 

 

첫번째 쉼터 노래하는(?) 폭포

 

 

 

두번째 쉼터 어주구리

용늪에 사는 물고기가 구리 떨어진 이 곳에서 잡혀 어주구리라 한다네요 

 

 

올 8월부터는 용늪을 개방한다네요

 

 

 

 

 

준비해간 밥버거로 점심을 해결하고...

 

 

이렇게 도로에서 식사를 합니다

 

 

저 뒤 군 위병소 시설이 보입니다

양구에서 출발하면 거리가 가깝다네요

 

 

 

 

단체로 움직이니 무척 불편해 식사를 일찍 마치고 먼저 출발합니다

 

 

 

용늪 전망대

 

 

국내 람사르 습지 1호

대암산 용늪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산 170번지 일원에 위치한 용늪은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큰 용늪, 작은 용늪, 애기 용늪으로 이뤄져 있다네요

해발 1,280m 하늘아래 맞닿아 있는 우리나라 고층습원이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게 나타는 지형으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탄습지라네요. 이탄층이란 식물이 죽어도 채 썩지 않고 쌓여 스폰지처럼

말랑말랑한 지층의 일종으로 용늪에는 평균 1m에서 1.8m 정도 쌓여 있답니다

용늪이 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어 1년 중 170일 이상이 안개에 싸여 있어

습도가 높고, 5개월 이상이 영하의 기온으로 춥고 적설기간이 길어

식물이 죽어도 잘 썩지 않고 그대로 쌓여 '이탄층'이 발달했답니다

 이 이탄층에는 약 4,500여전 부터 썩지 않고 식물의 잔해가 

그대로 남아 있어 우리나라의 식생과 기후변화를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네요 

 

 

 

 

 

 

 

 

 

 

 

 

 

 

 

정상부

 

 

 

 

 

 

 

걸어온 길

 

 

 

 

 

 

 

 

 

 

 

  

 

 

 

 

 

 

 

 

 

 

 

 

 

 

 

오전에 올랐던 갈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