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 1,614m)
남한에서 4번째 높은 산으로 전북 무주와 장수, 경남 거창과
함양군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으로 향적봉을 중심으로
1,300여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km를
달리고 았으며 유명한 무주 구천동계곡등 많은 계곡이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겨울에 눈꽃이 아름답기로 소문나
마침 2012년 마지막날 휴무를 기해 다녀 오게 되었다
원래는 삼공탐방지원센터에서 향적봉, 중봉, 동엽령을
거쳐 남덕유산으로 종주를 계획했는데 이날은 무리인것 같아 나중을 기약했다
코 스 : 무주리조트 ~ 곤도라 ~ 설천봉 ~ 향적봉 ~ 중봉 ~ 오수자굴 ~ 백련사 ~ 삼공탐방지원센터
거 리 : 11.4km (설천봉에서 부터 ~ )
시 간 : 5시간
무주리조트로 가는 길에 눈이 쌓인 능선을 보며 흥분이 됩니다
일기예보에 분명 이 날 전북지방은 대설주의보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날씨도 좋아 기대를 하며 달려 갑니다...
리조트 주차장
곤도라 타러 이동 중
편도 2장이요...
시즌이라 스키어들로 붐비는 스키장
스키어에 관광객, 등산객들까지 몰려 곤도라 승차하는데까지 1시간 넘게 걸림
(스키어들 위주로 탑승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오전 11시 20분인데도 저멀리 전광판에는 영하 11도를 표시하구 있네요..헐~~~
여긴 날씨가 좋은데 봉우리쪽은 구름이 ㅠㅠ
곤도라 탑승시간은 약 20분
설천봉 곤도라 승강장 앞
설천봉은 눈보라가 장난 아닙니다
설천봉은 운무와 눈보라로 ...
주봉인 향적봉쪽
ㅎㅎ 완전무장했는데도 춥습네다
향적봉까지 600m의 눈꽃터널은 환상이었습니다
일기가 안좋아 그렇지 지금까지 본 눈꽃중 최고
지게에 나무 한 짐 한 것 같네요
맑은 하늘이었음 더 좋았겠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더라구요
짙은운무로 시계는 별로지만 눈꽃은 환상이네요
정 상
백련사 직선코스
일단 중봉쪽으로
오늘은 하늘을 열어 주시지 않으니 멋진 조망은 다음을 기약해야 하네요
향적봉대피소
대피소 앞에서 식사중인 산객들..눈내리고 추워서 서서 식사하시네요
온세상이 하얗네요ㅎㅎ
중봉...여기 조망이 멋지다는데...
남덕유산가는 동엽령쪽
우린 오수자굴쪽
계속 내리막입니다
뒤돌아 본 중봉
오수자굴
향적봉으로 바로 오르는 백련사 삼거리
1,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백련사
일주문
구천동계곡
2년전 여름피서 와서 물놀이 했던 곳
전에 피서 와서 야영했던 자동차 야영장...한겨울인데도 많은 야영객들이...
#삼공탐방지원센터 매표소 앞 상가에서 산채비빔밥을 먹고 식당건너편에 있는 파출소 뒤 공영주차장에서
리조트 셔틀버스를 타고 리조트주차장으로 이동
(참고로 버스는 무료고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간격으로 있음)
하산길에도 정상을 보니 여전히 먹구름에 싸여 있더군요
구름도 쉬어가는 덕유산 꼭 다시 찾을 것 같습니다
영하의 강추위에 금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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