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인제 점봉산 (2015. 6. 11)

은금의 2015. 6. 13. 15:26

점봉산(1424m)

점봉산은 2026년까지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산이다

한계령을 기준으로 보면 북쪽은 설악산, 남쪽은 점봉산인 셈이다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보존된 산으로

한반도 식물 남북방 서식지의 한계선이 맞닿아 있어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20%에 해당하는 800여종이 자생해

유네스코가 생물권 보존구역으로 지정, 때문에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해서 철저한 입산통제가 이뤄지고 있는데 정상을 중심으로 백두대간이

지나고 있어 대간 산행을 하시는 분들과 100대 명산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몰래 산행을 즐기는 곳이다

나 또한 직원들의 눈을 피해 이른 시간(05:25) 등산을 했더니 십이폭포까지

산행내내 한명의 산객을 만나지 못해 외로운 산행이었고

등산로도 정비가 되어 있질 않아 산행에 어려움도 많았다

 

 점봉산은 야생화 천국/ 천상화원으로 유명한 곰배령을 품은 산으로

곰배령 또한 산림청 홈페이지(점봉산생태탐방예약)에서 예약을 해야 탐방이 가능한데

 1일 300명이구(9,10,11시출발) 생태관리센터입구에서 왕복 10km/4시간 소요 된다네요

(참고로 계절별 입산시간은 하절기 4/23`10/31...동절기 12/16~1/31)

언제가 한번 가 볼 생각입니다

 

코 스 : 오색주차장~오색리 안터~단목령갈림길~점봉산~망대암산~십이담골 갈림길(백두대간)~

십이담계곡~십이폭포(주전골)~용소폭포~오색약수~주차장

거 리 : 약 16km

시 간 : 7시간 30분

 

 

 

 

 

 

 

한계령휴게소 앞에서 준비해간 주먹밥으로 조식을 해결하고

오색에서 직원들의 눈을 피해 신속하게 움직일 요량으로  등산화를 착용후 오색 주차장으로 내려 갑니다

 

 

주차장에 주차 후 오색교회 방향으로 이동, 펜션단지 끝까지 갑니다

허나 세라의 집 근처에서 등로를 헤매 잠시 알바를 하다 등산로를  찾습니다

임도를 따라 가다 끝에 상수원 보호구역(?)이라고 출입구역금지라는

푯말을 넘어 올라 갑니다 죄송합니다~~~

 

 

 

 

 

조금 오르니 오색 향토 음식 상가로 가는 등로와 만나는 삼거리(아래 사진)가 나오는데

 내설악 흘림골 암봉들이 조망됩니다

 

 

 

 

 

설악산도 조망되어 당겨 봅니다..대청과 중청대피소, 중청, 끝청이 보입니다

 

 

 

설악산 안산, 서북능선,귀때기청봉 끝청,중청,대청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저 멀리 점봉산이 조망되고...

 

 

 

고사목 뒤로 망대암산 능선도 조망

 

 

 

단목령 갈림길

 

 

 

 

 

 

 

너른이골 갈림길

 

 

 

함박꽃

 

 

 

정상이 가까워 지니 야생화가 많아 집니다

 

 

 

 

 

 

귀때기청봉쪽

 

 

 

양양쪽

 

 

 

 

 

 

 

 

백당나무꽃

크고 하얀꽃은 꽃이 아닌 헛꽃으로 곤충을 유혹하는 거고 진짜 꽃은 헛꽃 중앙에

암술과 수술로 이루워져 있다네요

대표적인 헛꽃이 산수국과 어수리가 있다네요

 

 

 

 

3시간 정도 오른후 정상이 보입니다

 

 

 

 

백당나무와 대청봉

 

 

 

 

 

 

곰배령쪽

 

 

 

 

앞쪽이 작은 점봉산, 제일 뒤쪽이 방태산

 

 

 

서북능선과 귀때기청

 

 

 

하산 능선

왼쪽이 장수대 앞산(가리봉), 가운데가 설악산 안산, 왼쪽이 귀때기청봉

 

 

 

 

 

 

 

 

검종덩굴

 

 

 

 

 

이곳은 야생화 천지입니다

 

 

 

 

 

 

 

 

 

대청봉과 주전골을 조망하며 수풀을 헤치며 능선을 걷고...

 

 

 

망대암산(1236m)

난 바랄 망을 써서 양구에 있는 대암산을 바라본다고 망대암산인줄 알았더니

옛날에 위조엽전을 만들던 주전골의 바위굴응 이곳에서 감시했다고 망대암산이라고 했다네요

 

 

 

장수대 탐방센타를 지나다 보면 보이는 가리봉을 조망하고...

 

 

 

망대암산에서 점봉산을 조망하며...

 

 

 

 

 

 

 

 

 

 

 

 

백두대간 길에서 십이담골 가는 등로는 출입금지라고 써 있는데 부득불 넘어 갑니다

등로가 급하고 희미해 잘 찾아 가야 합니다

 

 

 

 십이담 중 하나

 

 

시원한 계곡물에 땀을 씻고...

 

 

 

 

 

 

 

흘림골 십이폭포 길로 탈출을 합니다

 

 

 

흘림골~주전골~오색약수 코스는 2년전 가을 단풍산행을 왔던 곳입니다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훌륭한 계곡 트레킹 코스입니다

 

 

 

 

 

 

 

 

 

 

 

 

 

 

 

 

 

 

 

 

 

 

 

 

 

 

 

 

 

 

 

 

 

 

 

성국사

 

 

 

 

 

 

 

 

 

 

인천에서 새벽 2시 25분에 출발해 5시 30분경 산행 시작, 7시간 30분만에 도착

수고했지만 즐건 산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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